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의 메타 에이펙스에서는 11월 8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293이 열린다. 고석현(33·하바스MMA)은 웰링그통 투르망(30·브라질)과 5분×3라운드 웰터급(77㎏)으로 겨룬다.
대한민국 UFC 24호 파이터 고석현은 2025년 데뷔 2연승에 빛났다가 2026년 7월 첫 패배를 당했다. 113일(3개월21일) 만의 재기전이다. UFC 3승 달성으로 만회를 노린다.
웰링그통 투르망은 2019년 진출한 UFC에서 3승 6패. 미들급(84㎏) 3승 4패 및 웰터급 0승 2패다. 종합격투기(MMA)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2022년 2~4분기 미들급 185점으로 평가했다.
185점은 현재 UFC 미들급 29위 및 상위 40.8% 수준에 해당한다. 고석현은 2026년 1~3분기 웰터급 223점이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다. 223점은 UFC 지금 웰터급 34위 및 상위 44.7% 레벨이다.
최전성기 기준 UFC 웰터급 중위권이었던 고석현과 UFC 미들급 중위권이었던 웰링그통 투르망이 맞붙는다. 프로 파이터 평가 시스템 CE ELO는 UFC 파이트 나이트 293을 앞둔 두 선수 당장의 전력을 고석현 1667점 및 투르망 1615점으로 측정했다.
종합격투기 데이터 플랫폼 ‘컴뱃 에지’는 “CE ELO에 따르면 웰링그통 투르망의 승률은 43%”라면서도 “가상 대결 예측 모델은 고석현한테 이길 가능성을 56%로 예상한다”라며 이변을 전망했다.
웰링그통 투르망이 2023년 12월 이후 1072일(2년11개월6일) 만에 UFC 복귀전인 것은 변수다. 오른쪽 어깨 수술 → 심각한 감염 발생으로 재수술 → 왼쪽 어깨 수술 → 뼈 변위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수술 등의 여파로 재활만 2년이 걸렸다.
방심할 수 없는 매치업이지만, 고석현이 웰링그통 투르망의 실전 공백을 파고들 수 있다면 상대의 성공적인 복귀를 저지하고 본인의 재기전을 긍정적으로 가져갈 만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