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서울은 9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시즌 K리그1 2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서울은 전반 2분 클리말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5분 모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클리말라가 결승골이자 멀티골에 성공하면서 승점 3점을 더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지난번 전북 원정에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며 “경기력이 좋진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선제골이 일찍 나왔다. 이후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점유율을 내주기도 했다. 전반전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이런 경기를 잡아내야 한다’고 얘기했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뒀을 때 급한 건 전북이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면서 공간을 노출했다. 클리말라가 힘든 상황 속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줬다”고 했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29경기에서 19승 5무 5패(승점 62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단독 선두로 2위 울산 HD와의 승점 차를 15점으로 유지했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 감독은 “울산도 오늘 승전고를 울렸더라. 울산이 오늘 졌으면 8부 능선을 넘었을 것”이라면서 “3승 정도 더하면 (우승)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엔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의도하지 않은 상황을 비롯해 여러 난관이 있었다. 감독은 이 모든 것을 이겨내야 한다.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단단한 마음으로 동계를 준비했다. 올해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서 나아가려고 했다. 팬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다. 우리 팬들에게 꼭 우승컵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