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봉원이 평소 싫어하던 웨이팅까지 감수해 박미선의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고, 박미선은 “나 새로 사는 거 같아”라며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기뻐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이봉원이 출연해 박미선의 생일을 맞아 대전 성심당에서 딸기 케이크를 사온 이야기를 전했다.
이경실은 “봉원 오빠가 성심당에서 두세 시간 웨이팅해서 딸기 케이크를 사왔다더라”며 평소 박미선이 이런 자랑을 잘 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번에는 남편이 보여준 애정에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봉원은 “나는 원래 그렇게 하는 걸 싫어한다”며 “누가 시켰으면 내가 안 하는 스타일이다. 그냥 내가 ‘이거 사야 되겠구나’라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당시 백화점 식당에 있다가 직접 내려가 줄을 서 케이크를 산 뒤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집으로 가져갔다고 했다.
이경실은 박미선에게 “잃는 게 있으면 또 이렇게 다시 얻어지는 게 있어”라고 했고, 박미선은 “좋긴 좋아. 언니 나 새로 사는 거 같아”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봉원에게도 변화가 있었다. 박미선과 8주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강릉 여행까지 다녀온 그는 “신혼 때 그런 기분까지는 아니지만 또 다른 기분이 생기더라. 소중하다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의 암 투병 이후 “표현을 한번 해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면서도 “아직까지도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