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만 남기고 떠난다...카와이 레너드, 결국 트레이드로 토론토행

카와이 레너드가 떠난다. 징계만 남기고.

‘ESPN’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LA클리퍼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레너드의 이적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트레이드에 최종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측은 원래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30일 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그러나 NBA 사무국이 클리퍼스 구단의 샐러리캡 우회 지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트레이드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카와이 레너드가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와이 레너드가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리그 사무국은 클리퍼스 구단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다섯 장 박탈, 3000만 달러 벌금, 스티브 발머 구단주 1년 자격 정지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처음에 징계에 반발했던 클리퍼스 구단도 발머 구단주 성명을 통해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트레이드 논의도 재개됐고, 결국 최종 승인만 남겨뒀다. 클리퍼스는 레너드를 토론토로 보내는 조건으로 브랜든 잉그램, 그레이디 딕, 두 장의 보호받지 않는 1라운드 지명권, 한 장의 1라운드 지명권 교환 권리, 그리고 두 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받을 예정이다.

레너드는 지난 2019년 토론토를 파이널 우승으로 이끈 뒤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샌안토니오와 토론토에서 그랬던 것처럼 팀에게 우승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레너드는 클리퍼스를 다섯 례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파이널까지 닿지는 못했다.

결국 징계의 상처만 남기고 LA를 떠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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