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정규 3집을 발매한 가운데, ‘믿듣탁(믿고 듣는 영탁 노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영탁은 지난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GOG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꺾어’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했다.
‘GOGO’는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음색 킹’, ‘가창력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영탁이 2023년 8월 발매한 정규 2집 ‘FORM’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예상과 조금 다르게 움직이면 어때’라는 메시지를 담은 신보로, 타이틀곡 ‘꺾어’를 포함해 댄스·펑크·팝·록·발라드·트로트·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로 구성됐다.
총 12곡 중 ‘오늘밤 잠 못 자겠다’를 제외한 11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영탁이 참여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인 타이틀곡 ‘꺾어’는 가야 하지만 가기 싫고, 다 아는 것 같지만 허둥대는 순간을 그리며 예상과 다르게 움직여도 괜찮다는 용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곡으로, 한 곡 안에서도 다채로운 변주가 펼쳐진다. 리스너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예상을 벗어나는 재미를 선사한 타이틀곡 ‘꺾어’를 비롯해 ‘GOGO’ 수록곡 전곡에서 히트 기운을 강렬하게 감지했다는 반응을 공유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꺾어’ 뮤직비디오는 클래식 기타 스트링이 강렬한 전주로 시작해 디스코, 펑크, 팝, 댄스까지 다채로운 장르에 맞춰 우아한 발레부터 절도 넘치는 군무까지 화려한 춤사위를 펼쳐내는 영탁과 댄서들의 모습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변신한 영탁이 키아누 리브스처럼 몸을 뒤로 젖히거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안티 그래비티 린’ 퍼포먼스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편, 2005년 영화 ‘가문의 위기’ OST로 데뷔한 영탁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박영탁’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그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등 다양한 방송에서 안정적인 진행력과 예능감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