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와 우주소녀 유연정, 브브걸 출신 남유정이 워너원 출신 윤지성의 뮤지컬을 관람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이들 일행을 겨냥한 ‘관크’ 목격담이 등장했다.
윤지성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청하, 유연정, 남유정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공연 봐줘서 고마워, 공주들”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공연장을 찾아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연을 마친 윤지성과 세 사람이 대기실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청하와 유연정, 남유정은 윤지성을 응원하기 위해 뮤지컬 ‘소년의 초상’을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같은 날 SNS에는 연예인 관객 일행의 관람 태도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공연 도중 자신의 양옆에서 휴대전화 화면을 켜고 다리를 반복해서 올렸다 내리는 행동이 이어져 관람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연예인이 관극하는 것을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관크를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라며 모자 착용과 관람 태도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후 윤지성이 청하, 유연정, 남유정과 함께 찍은 공연 관람 인증 사진을 올리자 또 다른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직접 올려줬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가 언급한 연예인 관객이 이들 가운데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다만 A씨의 글에는 문제의 행동을 한 인물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 윤지성이 공개한 사진 역시 세 사람이 공연장을 방문했다는 사실만 보여줄 뿐, 실제 객석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아니다.
따라서 해당 목격담만으로 청하와 유연정, 남유정 가운데 특정 인물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다른 관객의 시야를 방해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까지 당사자들의 별도 입장도 나오지 않았다.
‘관크’는 관객과 크리티컬을 합친 표현으로, 공연 도중 소음이나 휴대전화 사용, 과도한 움직임 등으로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동을 뜻한다. 특히 배우의 대사와 호흡이 객석에 직접 전달되는 소극장 공연에서는 사소한 움직임이나 휴대전화 불빛도 주변 관객에게 큰 방해가 될 수 있다.
한편 윤지성은 뮤지컬 ‘소년의 초상’에서 천진하고 자유분방한 소년 야코포와 현대의 미술품 딜러 니콜라를 오가는 1인 2역을 맡았다. 작품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