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캐리커처 작가 서은혜가 AI 이미지로 불거진 임신설을 부인하며 남편 조영남과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은혜는 25일 자신의 SNS에 “느닷없는 임신설에 ‘그냥 웃지요’”라며 임신한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은 지인에게 받은 앱으로 추석 인사 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연히 생성된 AI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혜 작가의 임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두 사람은 아이는 갖지 않는 것으로 서로 합의하고 일상의 삶과 경제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이미지를 올린 데 대해서는 “충분히 그러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며 “일종의 해프닝으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지금은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결혼 초 두 사람은 2세 문제를 두고 가족들과 현실적인 고민을 나눴다. 결혼 3개월 차였던 지난해 8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어머니가 “요즘 아기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 운을 떼자 서은혜는 “사촌 조카를 보면 예쁘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아기를 낳으면 잘 키울 자신이 있냐”고 묻자 가족들 사이에서는 향후 돌봄 문제까지 이야기가 이어졌다. 동생 은백은 “두 사람의 선택권을 가족이 대신 논의하는 건 맞지 않다”며 부부의 선택이 우선이라고 짚었다.
조영남 역시 당시 “만약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면 장모님께 떠맡길 수 없다. 나이도 있고 가족들에게 미안해질 것 같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서은혜는 2세에 대해 “나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당시에는 답을 정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이번 임신설을 해명하면서 현재의 결정을 공개했다. 서은혜는 뜻밖에 받은 축하에 감사를 전하며 “저희 부부가 부모로부터의 완전한 독립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서은혜와 조영남은 지난해 5월 결혼했다. 조영남은 지난 3월 카페를 열었으며 서은혜는 카페 안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등 부부가 한 공간에서 경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