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디에고 포를란 임시 감독에게 방심은 없다.
디에고 포를란 감독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친선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U-20(20세 이하)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던 포를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떠난 뒤 우루과이 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한 그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자블라니 마스터’로 불리며 절정의 득점력을 뽐내며 골든볼 수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18년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6년 만에 자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한국전을 앞둔 포를란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했고, 내일은 한국과 맞붙는다. 두 팀은 최근 국제적으로 큰 발전을 한 팀이다. 수준 높은 능력을 갖춘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남겼다.
포를란 감독 역시 임시 사령탑으로서 부담감이 적지 않을 터, 그러나 그는 이를 즐기고자 한다. 포를란 감독은 “감독이라는 자리는 언제나 압박감이 존재한다. 나라를 대표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치른다. 특히 우루과이와 같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의 경우 그 무게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해서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다만 한국 역시 같은 상황이라 동일한 조건”이라며 “선수 시절 대표팀, 소속팀에서 상대한 경험이 있다. 강도 높은 축구를 구사한다. 피지컬도 뛰어나다. 최근 한국 선수들이 유럽 중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어느 팀이든 방심할 상대는 없기 때문에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