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UFC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출신과 대결

▶ 11월 21일 고척스카이돔 ‘블랙컴뱃 17’ 메인이벤트 출격
▶ 5986일 만에 성사된 크리스천 레번과의 2차전 리벤지 매치
■ 고척스카이돔을 달굴 ‘섹시야마’의 마지막 무대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1만6000석)에서는 오는 11월 21일 토요일 종합격투기(MMA) 대회 ‘블랙컴뱃 17’이 개최된다. 한국계 일본인 ‘섹시야마’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51)가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46·미국)을 상대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다.

2002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6년 5월 블랙컴뱃 종합격투기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부천체육관 특설 케이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아파라곤/마초스테이크/본부이엔티
2002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26년 5월 블랙컴뱃 종합격투기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부천체육관 특설 케이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아파라곤/마초스테이크/본부이엔티
왼쪽부터 2002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결정전 출신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 사진=이데아파라곤/마초스테이크/본부이엔티
왼쪽부터 2002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결정전 출신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 사진=이데아파라곤/마초스테이크/본부이엔티
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글로벌 랭킹
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글로벌 랭킹

블랙컴뱃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106명이 활동하는 아시아 5위 및 글로벌 12위 규모의 선수층을 보유한 단체다. 창립 1732일(4년 8개월 29일) 만에 평균 27.9일마다 개최하는 대회사로 성장했다. 추성훈은 블랙컴뱃의 62번째 이벤트를 주도하며 흥행 전체를 책임진다.

■ 추성훈의 커리어: 아시아의 전설에서 UFC 메인 스타까지

추성훈은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81㎏급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8년 ‘파이트 매트릭스’ 종합격투기 미들급(84㎏) 세계랭킹 5위에 오르는 등 2000년대 후반까지 신체적 전성기를 누렸다.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81㎏ 금메달 시상식.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81㎏ 금메달 시상식.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2015년까지 이어진 UFC 커리어에서 거둔 2승이라는 숫자로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추성훈은 ▲7경기 모두 메인카드 배치 ▲데뷔 5경기 연속 최고 등급(넘버링) 대회 출전 ▲1차례 메인이벤트 및 2차례 코-메인이벤트 등 흥행 스타였다.

제8대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47·영국)과 메인이벤트를, 제4대 UFC 라이트헤비급(93㎏) 챔피언 비토르 베우포르트(49·브라질)와 코-메인이벤트를 치른 바 있다.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0년 10월 영국 런던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제8대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과 겨루고 있다. 사진=TKO
2002년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0년 10월 영국 런던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제8대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과 겨루고 있다. 사진=TKO
제4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토르 베우포르트와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1년 8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 코-메인이벤트 계체 후 마주 보고 있다. 가운데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사진=TKO
제4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토르 베우포르트와 제14회 부산하계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1년 8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 코-메인이벤트 계체 후 마주 보고 있다. 가운데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사진=TKO
■ 상대 분석: ‘이니셜 B’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

MK스포츠가 일찌감치 ‘이니셜 B’로 지목했던 은퇴전 상대 후보가 마침내 실현됐다.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UFC에서만 12승을 올려 2000년대 종합격투기 미들급 강자로 명성을 떨친 인물이다.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이 2006년 6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하드록 호텔 & 카지노 특설 케이지에서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르고 있다. 오른쪽은 훗날 제5대 UFC 미들급 챔피언이 되는 안데르송 다시우바. 사진=TKO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이 2006년 6월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하드록 호텔 & 카지노 특설 케이지에서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르고 있다. 오른쪽은 훗날 제5대 UFC 미들급 챔피언이 되는 안데르송 다시우바. 사진=TKO
★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 UFC 미들급 통산 업적
(2026년 10월 8일 기준)
① 타격 적중 횟수 합계: 역대 미들급 2위
② KO 및 서브미션 최다 승리: 역대 미들급 공동 3위
③ KO/TKO 최다 승리: 역대 미들급 4위
④ 최다 출전 부문: 역대 미들급 5위
⑤ 오피셜 보너스 최다 수상: 역대 미들급 8위
■ 운명의 2차전: 5986일 만에 성사된 리벤지 매치
2002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0년 7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UFC 116 코-메인이벤트로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TKO
2002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한국계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가 2010년 7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UFC 116 코-메인이벤트로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TKO

추성훈은 지난 2010년 7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16 코-메인이벤트(5분 3라운드)에서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과 첫 대결을 펼쳤다. 경기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삼각 조르기를 빠져나오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고척돔 메인이벤트로 펼쳐질 이번 대결은 5986일(16년 4개월 19일) 만에 성사된 2차전이다. 원래 UFC 116 당시 추성훈의 상대는 반데를레이 세자르 다시우바(브라질)였으나,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대체 투입되었던 선수가 크리스천 사이러스 레번이었다.

■ 추성훈 은퇴전 상대 다른 가능성은 없었나?

이데아 파라곤(블랙컴뱃 모회사), 마초 스테이크, 본부이엔티 등 이번 대회 공동 주최 측은 추성훈의 은퇴전 상대로 여러 레전드를 고려했다. MK스포츠가 보도했던 나머지 후보군은 다음과 같다.

Pride 챔피언 반데를레이 세자르 다시우바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2011 파이터스 온리 종합격투기 시상식 참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프라이드’는 2007년 UFC에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최고 단체였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Pride 챔피언 반데를레이 세자르 다시우바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2011 파이터스 온리 종합격투기 시상식 참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프라이드’는 2007년 UFC에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최고 단체였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 반데를레이 세자르 다시우바 (50)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Pride -93㎏ 챔피언. 파이트머니 총액 40만 달러(기본급 20만$ + 승리상여금 20만$ / 약 5억3752만 원) 조건 요구로 협상 무산.
아오키 신야가 2010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공개 훈련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드림’ 챔피언이자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라이트급 세계랭킹 2위였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아오키 신야가 2010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공개 훈련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드림’ 챔피언이자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라이트급 세계랭킹 2위였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 아오키 신야 (43·일본)
‘파이트 매트릭스’ 라이트급 세계랭킹 2위. 2022년 추성훈에게 당한 패배의 설욕을 제안했지만, 2026년 9월 교세라 돔 라이진 대회 출전으로 고척돔 성사 확률 소멸.
호르헤 루이스 마스비달이 2024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리갈 사우스 비치에서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비치 - 더 브리토 독 영화 시사회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UFC에서 3차례 타이틀전 및 메인이벤트 6번을 뛰었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호르헤 루이스 마스비달이 2024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리갈 사우스 비치에서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비치 - 더 브리토 독 영화 시사회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UFC에서 3차례 타이틀전 및 메인이벤트 6번을 뛰었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 호르헤 루이스 마스비달 (42·미국) [이니셜 A]
UFC 챔피언전 3회 및 메인이벤트 6회 출전의 대형 스타. 총액 20만 달러(기본급 10만$ + 승리 상여금 10만$ / 약 2억6876만 원) 정도로 대결 의사를 밝혔으나 조율 실패.
제롬 필립 르바네르가 2024년 11월 프랑스 파리 파테 보그르넬 영화관의 글로벌 OTT 넷플릭스 종합격투기 소재 드라마 ‘라 카주’ 시리즈 공개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995 2002 K-1 무제한급 토너먼트 월드그랑프리 준우승자다. 사진=AFPBBNews=News1
제롬 필립 르바네르가 2024년 11월 프랑스 파리 파테 보그르넬 영화관의 글로벌 OTT 넷플릭스 종합격투기 소재 드라마 ‘라 카주’ 시리즈 공개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995 2002 K-1 무제한급 토너먼트 월드그랑프리 준우승자다. 사진=AFPBBNews=News1
◆ 제롬 필립 르바네르 (54·프랑스) [이니셜 C]
K-1 무제한급 토너먼트 월드그랑프리 2회 준우승에 빛나는 입식타격기 레전드. 종합격투기 경험도 있음. 주최 측에서 검토했으나 아이디어 차원 이상으로 진행되지 못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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