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나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쌓였던 이월금이 마침내 주인을 찾았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고 한국스포츠레저㈜가 수탁 운영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에서 1등이 10건 나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발표한 55회차 적중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는 지난 회차까지 세 차례 연속 이월되었던 19억8357만1000원의 누적 이월금에 신규 판매액에 따른 1등 환급금이 더해지면서 1등 총 적중금이 30억6077만8000원에 달했다. 1등 적중에 성공한 10명의 축구팬은 각각 개별 적중금으로 3억607만7800원씩을 받는다.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55회차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2경기로 지정되었던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맞대결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과 그 대회 3위였던 잉글랜드의 일전은 가장 큰 관심을 끈 승부처였다.
양 팀은 5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스페인이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고득점 양상의 극적인 흐름을 보이며 이번 회차 적중의 최대 분수령으로 작용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의 전반적인 경기 결과는 홈팀 승리 4경기, 무승부 3경기, 원정팀 승리 7경기로 집계되었다. 전체 14경기 중 정확히 절반인 7경기에서 원정팀이 승리를 거두며 ‘원정팀 강세’가 이번 회차의 핵심 관전 패턴으로 나타났다.
● 주요 경기 승패 요약: 벨기에는 이탈리아 원정길에서 2-0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고, 프랑스 역시 튀르키예를 상대로 1-0 식은땀 승리를 챙겼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헝가리를 1-0으로 제압했으며, 크로아티아는 체코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폴란드-보스니아, 슬로베니아-스코틀랜드, 페로제도-카자흐스탄 등 3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마감되었다.
이번 회차는 1등 외에도 2등부터 4등까지 다수의 적중자가 발생하며 총 2만 146건의 적중에 대해 41억3817만2540원의 환급금이 지급된다.
→ ① 1등 적중: 총 10건 (개별 적중금 3억607만7800원)
→ ② 2등 적중 (13경기 맞히기): 총 182건 (개별 적중금 236만7490원)
→ ③ 3등 적중 (12경기 맞히기): 총 2288건 (개별 적중금 9만4170원)
→ ④ 4등 적중 (11경기 맞히기): 총 1만7666건 (개별 적중금 2만4400원)
열기는 끊이지 않고 곧바로 ‘축구토토 승무패 56회차’로 이어진다. 이번 56회차 역시 UEFA 네이션스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유럽 국대 축구의 정수를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 56회차 주요 대상 경기 라인업: 리그A 1조의 빅매치인 ‘벨기에 vs 프랑스’ 및 ‘튀르키예 vs 이탈리아’전을 필두로, 리그B 1조의 ‘스코틀랜드 vs 스위스’, 리그B 4조의 ‘스웨덴 vs 폴란드’, 리그C 2조의 ‘아르메니아 vs 몬테네그로’ 등 흥미진진한 대진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