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유병훈 감독과 동행을 연장했다.
안양은 29일 유 감독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9년까지 함께하게 된다.
유 감독은 안양에 소중한 자산이다. 2013년 창단부터 함께한 인물로, 당시 코치로 팀에 몸담았다. 2018~2020년 잠시 각자의 길을 걸었으나 2021년 돌아와 수석코치를 거쳐 2024년부터는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유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었다. 2024년 감독 부임 1년 만에 K리그2 우승과 염원하던 승격을 일궜다. 지난해에는 K리그1 잔류와 함께 저력을 보여주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안양은 유 감독과의 재계약에 대해 “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수단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구단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안양과 함께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이다”라며 “안양은 제게 단순히 지도자로서 거쳐 가는 팀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하며 성장한 특별한 팀이다. 지금까지 함께 만들어온 것에 만족하지 않겠다. 안양이 K리그1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하고, 팬들에게 자부심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