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기인데 ‘패패패패패’라니…‘임찬규 3이닝 4실점’ 충격의 5연패 빠진 LG

막판 순위 싸움이 중요한 시기인데, 예상치 못한 긴 연패 수렁에 허덕이고 있다. ‘쌍둥이 군단’ LG 트윈스의 이야기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에 5-6으로 무릎 꿇었다.

이로써 5연패 늪에 빠진 3위 LG는 60패(75승 1무)째를 떠안았다. 3연승을 질주한 SSG는 61승 5무 71패다.

임찬규는 1일 SSG전에서 부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투수 임찬규와 더불어 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이재원(우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SSG는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김재환(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김민준.

기선제압은 SSG의 몫이었다. 2회말 2사 후 김재환이 비거리 130m의 중월 솔로포(시즌 24호)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KBO 통산 18번째 300홈런 고지를 밟게됐다.

기세가 오른 SSG는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조형우의 중전 안타와 박성한의 우중간 안타, 최지훈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에레디아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전의산, 고명준이 각각 1타점 우중간 적시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흐름을 완벽히 가져온 SSG는 4회말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한유섬의 볼넷과 조형우의 좌전 안타, 전준재의 투수 방면 번트 안타로 완성된 무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최지훈은 땅볼 타점을 올렸다.

침묵하던 LG는 5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문보경의 볼넷과 박동원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이재원이 비거리 130m의 중월 3점 아치(시즌 7호)를 그렸다.

이재원은 1일 SS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오지환은 1일 SS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분위기를 추스른 LG는 6회초 한 점 보탰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시즌 14호)를 폭발시켰다. 이후 7회초에는 구본혁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송찬의가 투수 앞 내야안타로 구본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높게만 뜬 타구라 수비진이 잡을 것으로 보였지만, SSG 수비진은 아무도 이를 포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9회초 박해민의 볼넷과 2루 도루로 1사 2루를 완성했으나, 오스틴, 송찬의가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렇게 LG는 5연패와 마주하게 됐다.

선발투수 임찬규(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의 부진이 이날 LG의 주된 패인이었다. 시즌 7패(14승)가 따라왔다. 오지환(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이재원(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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