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한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가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LAFC는 2일(한국시간) 사비 타마릿(44)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타마릿은 지난 1월 팀에 합류, 첫 시즌 만에 임시 감독 자리에 올랐다.
UEFA와 CONMEBOL 프로 라이선스 소유자인 타마릿은 감독 경험은 없지만, 대신 20년 넘게 코치 경력을 쌓았다.
발렌시아CF 아카데미 및 여자 1군팀을 비롯해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사우샘프턴FC, 인데펜디엔테, 벨레스 사르스필드,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카디스CF, 라누스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25년에는 라누스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학구파 지도자다. 스페인 발렌시아대학에서 신체 활동 및 스포츠 과학을 전공했고, 포르투대학에서 하이-퍼포먼스 축구와 관련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훈련 방법론인 ‘전술적 주기화’와 관련된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경력이 있다.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으며, 스페인어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어, 영어에도 능통해서 다양한 문화권의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배경을 갖고 있다.
존 토링턴 LAFC 축구 운영 부문 사장은 “그가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우리 선수들의 강점에 대한 분명한 이해는 지금 이 팀에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그를 전적으로 믿고 있으며 그와 나머지 코치진이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의 기준과 야망에는 변함이 없으며, 2026시즌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헌신을 다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애틀란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