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핸드볼 스타리그, 생 라파엘 바르가 세송 꺾고 3연패 탈출… 마르크 레이비뉴 15골 폭발

프랑스 남자 핸드볼 생 라파엘 바르(Saint-Raphaël Var Handball)가 세송(Cesson Rennes Métropole HB)과의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했던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생 라파엘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프랑스 생 라파엘의 Palais des Sports에서 열린 2026/27 시즌 프랑스 남자 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Daikin StarLigue)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송을 37-34(전반 17-17)로 제압했다.

이로써 생 라파엘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2승 4패(승점 4점)로 리그 14위를 기록, 연패 탈출과 함께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세송은 1승 4패(승점 2점, 1경기 미소화)로 15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6/27 시즌 프랑스 남자 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 생 라파엘 바르와 세송 경기 모습, 사진 출처=생 라파엘 바르

경기 초반은 양 팀의 팽팽한 탐색전으로 시작됐다. 생 라파엘이 일리야 블리즈뉴크(Illia Blyzniuk)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려 하자, 세송은 알렉스 모란(Alex Moran)과 에곤 하누스(Egon Hanusz)의 득점으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 중반 세송이 알렉스 모란의 7m 드로우와 필드골을 앞세워 12-8까지 격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생 라파엘은 마르크 레이비뉴(Marc Leyvigne)의 7m 드로우 득점과 알렉상드르 드마유(Alexandre Demaille)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으로 분위기를 수습했다. 전반 막판 레이비뉴의 연속 골과 퀸텐 콜만(Quinten Colman)의 동점 골이 터지며 전반은 17-17 동점으로 마감됐다.

후반 들어 생 라파엘의 화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블리즈뉴크와 세르히오 페레스 만사나레스(Sergio Perez Manzanares)의 득점이 터졌고, 마르크 레이비뉴가 7m 드로우와 필드골을 가리지 않고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후반 6분 23-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세송은 모란과 하누스의 개인기를 앞세워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생 라파엘은 드마유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쇼와 마르크 레이비뉴의 거침없는 득점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후반 25분 조나탕 마퓌(Jonathan Mapu)의 득점으로 34-29, 5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세송이 경기 막판 하누스와 자비에 라비강(Xavier Labigang)의 연속 골로 36-34, 2점 차까지 턱밑 추격했지만, 생 라파엘은 경기 종료 직전 안토냉 모하메드(Antonin Mohamed)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 골을 성공시켜 37-34, 3점 차 완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생 라파엘의 라이트백 마르크 레이비뉴였다. 레이비뉴는 7m 드로우 9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완벽한 결정력을 포함해 홀로 15골을 폭발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수문장 알렉상드르 드마유 골키퍼 역시 14세이브를 올리며 팀 승리를 든든하게 받쳤다.

세송에서는 알렉스 모란이 12골, 에곤 하누스가 6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분전했으나, 상대의 매서운 화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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