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생아망(St Amand HB-Porte du Hainaut)이 헝가리의 바츠(Vác)의 추격을 뿌리치고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생아망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헝가리 바츠의 Vác Városi Sportcsarnoka에서 열린 2026/27 시즌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예선 2라운드 2차전에서 바츠를 27-26으로 꺾었다.
지난 3일 열린 1차전에서 생아망이 32-30으로 승리하며 2골 차 우위를 점한 후 2차전에서 1골 차 승리를 거둬 두 경기 합계 59-56으로 앞서면서 생아망이 최종적으로 3라운드 진출권을 가져갔다.
생아망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반 7분 에바 음바타(Eva Mbata)가 득점하며 7-3, 4골 차로 앞서 나갔다. 1차전에서 2골 차로 앞섰던 생아망이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면서 바츠의 역전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바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를 강화하면서 생아망의 공격을 봉쇄했고, 전반 막판에는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결국 전반은 바츠가 12-11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팽팽해졌다. 후반 38분 그레타 에바 유하스(Gréta Éva Juhasz)가 득점하면서 바츠가 18-16으로 앞섰다. 이 득점으로 바츠는 두 경기 합계에서도 생아망의 우위를 완전히 지우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생아망은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4분부터 47분 사이에 4골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엘리사 테셰르(Elisa Techer)를 비롯한 생아망 선수들이 연속 득점에 힘입어 23-20으로 3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바츠는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생아망이 리드를 지켜냈다. 바츠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뒤집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순간 생아망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결국 생아망이 27-26으로 승리하며 2차전을 마쳤다.
바츠에서는 도라 실비아 켈레르만(Dóra Szilvia Kellermann)이 7골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