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이 어머니의 말에 울음을 터뜨렸던 친누나가 얼굴을 작게 만들겠다며 어린 동생에게 자신의 얼굴을 밟으라고 시켰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네모의 꿈&가해자&피해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딘딘은 친누나, 누나의 친구인 배우 신현빈과 함께 중국 상하이 여행을 떠나 가족들의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딘딘은 작은누나가 게를 무척 좋아했다며 ”누나가 유학 갔다 오면 우리 집은 무조건 간장게장을 먹는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캐나다에서 방학을 맞아 돌아온 누나는 어머니에게 밥과 과일을 계속 찾았고, 참다못한 어머니는 ”그만 좀 먹어. 이 돼지야“라고 말했다.
딘딘은 “자기 딸한테 그러니까 누나가 엉엉 울었다. 어떻게 딸한테 돼지라고 할 수 있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신현빈은 “어머니 성격에 그 정도 하셨으면 거의 쌍욕 하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울고 있던 누나에게 아버지가 다가와 ”우리 딸 왜 울어?“라고 물었다. 누나가 ”엄마가 저보고 돼지래요“라고 하소연하자 아버지는 ”근데 많이 먹긴 했어“라고 대답했다.
누나는 평소 자신을 예쁘다고 해주던 아버지에게도 뜻밖의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어느 날 아버지가 허벅지를 만져보더니 “우리 딸 이제 살 뺄 때 되지 않았나”라고 했다는 것.
이어 딘딘은 작은누나의 남다른 얼굴 관리법까지 공개했다. 그는 “나는 얼굴이 작은 편인데 작은누나는 골격이 좀 있었다”며 초등학교 3학년 때 누나가 갑자기 “야, 얼굴 좀 밟아”라고 시켰다고 밝혔다.
딘딘은 처음에는 아버지의 등을 마사지하듯 누나 얼굴에 발을 올려 살살 밟았다고 했다. 하지만 누나는 “그냥 밟아”, “진짜 세게 밟아”라며 더 강하게 밟아달라고 요구했다.
딘딘이 힘을 주어 밟자 누나는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더 밟아 봐, 더 밟아 봐”라며 멈추지 않았다.
거울을 확인한 누나는 “여기 들어갔다. 여기도 밟아”라고 말했고, 딘딘은 “그래서 제가 누나 얼굴을 진짜 엄청 밟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작은누나는 “나도 얼마 전에 생각이 났는데 얼굴을 안 밟았으면 어쩔 뻔했냐는 생각에 혼자 웃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