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제롬 28득점-부저 25득점 활약 앞세워 승리...GSW는 개막 2연패 수렁 [MK현장]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적지에서 난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았다.

멤피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원정경기 111-108로 이겼다. 이 승리로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

전반은 멤피스가 달아나면 골든스테이트가 쫓는 양상이었다. 1쿼터 초반 멤피스가 피지컬의 우세를 앞세워 8점차까지 달아나자 골든스테이트가 바로 따라잡았다. 브랜딘 포젬스키는 1쿼터 4개의 슛을 시도, 모두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멤피스가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2쿼터 멤피스는 4분 40초 남기고 54-41까지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번에도 골든스테이트가 따라잡았다. 상대 파울을 유도해내며 2쿼터에만 15개의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중 13개를 성공시켰다. 신인 약셀 렌덴버그는 2쿼터에만 9득점 기록하며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반대로 멤피스는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세 명의 선수가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몰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60-56으로 4점 차까지 좁혀졌다.

3쿼터 초반 멤피스가 다시 치고나갔다. 타이 제롬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까지 8득점에 그쳤던 그는 3쿼터 2분 15초 만에 8득점을 몰아쳤다. 9분 45초를 남기고는 제롬과 렌덴보그가 충돌해 양 팀 선수단이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두 선수 모두에게 나란히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졌다. 제롬은 위축되지 않았다. 득점에 이어 수비 과정에서 상대 공격자 파울까지 유도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상대 선발 멤버들이 벤치로 들어간 뒤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며 격차를 다시 추격권으로 좁혔다. 멤피스가 슈팅 난조와 턴오버로 주춤하는 사이 렌덴버그가 연속 득점하며 3쿼터 2분 49초 남기고 84-83, 한 점 차까지 좁혀왔다.

멤피스가 골든스테이트를 잡았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2분 7초 남기고는 몇 차례 공격 시도 끝에 포젬스키가 3점슛을 터트리며 2쿼터 초반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90-84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이날 경기 처음으로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들은 멤피스를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리드를 지키기에 충분할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렌덴버그의 3점슛과 포젬스키의 득점이 연달아 들어가며 5분 18초 남기고 103-92까지 격차를 벌렸다.

3쿼터까지 90점대에 육박하는 점수를 냈던 양 팀은 4쿼터 나란히 공격이 난조를 겪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난조에서 먼저 깨어난 팀은 멤피스였다. 1분 49초 남기고 포젬스키의 턴오버에 이은 상대 수비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카메론 부저가 모두 성공시켰고 이어진 공격에서 제롬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1분 24초 남기고 106-105, 다시 한 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후 2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 San Francisco Chronicle via AP= 연합뉴스 제공

골든스테이트는 접전 상황에서 커리와 포젬스키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벗어났다. 반면 멤피스는 부저가 20초 남기고 득점을 성공시키며 108-106으로 앞서갔다.

골든스테이트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노렸으나 12.8초 남기고 드레이몬드 그린의 공격자 파울이 선언되며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멤피스는 제롬이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킨데 이어 이후 스틸에 이어 득점까지 성공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멤피스는 제롬이 28득점 5어시스트, 부저가 25득점 13리바운드, 이데이가 8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4득점, 렌덴버그가 18득ㅈ머 13리바운드, 포젬스키가 18득점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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