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가 비티히하임 꺾고 6위 도약

독일 핸드볼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가 비티히하임(SG BBM Bietigheim)을 완파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6위로 올라섰다. 전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공격과 수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0골 차 승리를 거뒀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쉐 아레나(Porsche-Arena)에서 열린 2026/27 시즌 OPEL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비티히하임을 39-29로 꺾었다.

이 승리로 슈투트가르트는 5승 1무 4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9위에서 6위로 세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비티히하임은 2승 8패, 승점 4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6/27 시즌 OPEL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비티히하임 경기 모습, 사진 출처=슈투트가르트

경기 초반에는 비티히하임이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접전이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는 초반 공격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카이 해프너(Kai Häfner)가 중요한 득점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9분에는 카스퍼 리엔(Kasper Lien)이 5-4를 만들며 슈투트가르트에 첫 리드를 안겼고, 해프너가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8-6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 득점으로 해프너는 분데스리가 통산 651골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비티히하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양 팀은 여러 차례 리드를 주고받았고, 2분 퇴장이 이어지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슈투트가르트는 말테 돈커(Malte Donker)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유지했고, 수비에서는 필리프 마이어(Philipp Meyer)의 블록 이후 파트릭 치커(Patrick Zieker)가 몸을 날려 공을 살려내는 등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반 막판에도 승부는 팽팽했다. 해프너가 7m 드로우로 15-15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카스퍼 리엔이 16-15를 만들며 슈투트가르트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골키퍼 엘 타야르(El Tayar)의 추가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슈투트가르트는 한 골 차 우위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슈투트가르트의 경기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막스 해프너(Max Häfner)가 후반 시작과 함께 17-15를 만들었고, 시모네 멩곤(Simone Mengon)이 추가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슈투트가르트는 공격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엘 타야르의 연이은 선방을 발판으로 차근차근 점수 차를 확대했다.

39분에는 리누스 슈미트(Linus Schmid)와 야코프 니그(Jakob Nigg)의 멋진 연계 플레이가 나오며 24-19가 됐고, 곧이어 해프너가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25-19로 달아났다. 수적 우위에서도 슈투트가르트는 공격력을 이어갔다. 45분에는 필리프 마이어가 26-21을 만들었고, 파트릭 치커가 추가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비티히하임은 공격에서 점차 어려움을 겪으며 슈투트가르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시모네 멩곤이 상대 수비 사이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공격을 주도했고, 모하메드 다르물(Mohamed Darmoul)은 51분 돌파로 30-25를 만든 데 이어 백코트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31-25로 격차를 벌렸다.

승부는 사실상 마지막 10분에 결정됐다. 야코프 니그와 파트릭 치커가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고, 후반 교체 투입된 마테우시 코르네츠키(Mateusz Kornecki)도 중요한 선방으로 상대의 추격을 차단했다. 다르물은 34-27을 만드는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니그와 토벤 마츠켄(Torben Matzken)이 잇달아 득점하며 슈투트가르트의 리드를 더 확대했다.

해프너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7-29를 만들었고, 마지막에는 말테 돈커가 속공을 마무리하며 39-29의 대승을 완성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을 한 골 차로 앞섰지만, 후반에만 23-14로 비티히하임을 압도하며 10골 차 승리를 거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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