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혜, 11월엔 바퀴벌레 없는 집 갈까…전세사기 걱정에 “작정하고 잡을 거야”

배우 박경혜가 11월 이사를 앞두고 바퀴벌레 없는 집을 찾는 바람부터 전세사기 걱정까지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경혜볼래’에는 ‘저...이사갈 수 있겠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경혜는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며 새집에 바라는 조건 다섯 가지를 꺼냈다.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주방과 생활 공간이 분리된 집이었다. 평소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지금 사는 원룸에서는 음식 냄새가 매트리스에까지 배기 때문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경혜볼래’
사진=유튜브 채널 ‘경혜볼래’
사진=유튜브 채널 ‘경혜볼래’
사진=유튜브 채널 ‘경혜볼래’

박경혜는 “저희 집 매트리스에 음식 냄새가 너무 많이 밴다”며 “잘 때까지도 계속 냉장고 안에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배달 음식을 시켜도 다시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아 빨래에도 음식 냄새가 밴다고 했다.

강남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박경혜는 집 주변 도로가 심하게 막혀 “2km밖에 안 되는데 여기를 빠져나가는 데 20분이 걸릴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늘 같은 건물과 풍경을 마주하는 대신 자연이 있고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는 동네에서 산책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엘리베이터와 지정 주차 공간도 필요했다. 얼마 전 다리를 다친 적이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는 일이 부담스러웠고, 주차할 곳이 없어 지인에게 차를 맡긴 뒤 다음 날 그곳에서 출근한 일도 있었다. 박경혜는 주차비를 조금 더 내더라도 지정 주차가 가능한 집을 원했다.

마지막 조건은 바퀴벌레와 쥐가 없는 집이었다. 박경혜는 “바퀴벌레가 없으면 좋겠다”며 창문이나 습기를 관리하면 다른 벌레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만, 바퀴벌레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바퀴벌레랑 쥐, 이렇게만 없으면 너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혜는 당근 부동산과 네이버 부동산, 피터팬, 직방 등을 통해 매물을 찾아봤다. 이후 여러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직접 집을 둘러보며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곳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전세사기에 대한 걱정도 나왔다. 박경혜는 월세보다 전세대출 이자가 낮다는 이유로 전세를 고려하면서도 “전세사기가 좀 무서워 가지고”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부동산 사장에게 “사장님이 전세사기 책임져 주실 거죠?”라고 물었다. 사장은 “작정을 하고 사기 치려고 하면 이거는 어떻게 막을 수 없고”라면서도 “제가 잡으러 갈 거예요”라고 답했다.

박경혜도 물러서지 않았다. “같이 잡으러 가고, 같이 잡으러 다니셔 주실 거잖아요”라고 되묻더니 “그 사람이 작정하면 저도 작정하고. 저 진짜 작정하고 잡을 거”라고 받아쳤다. 전세사기를 걱정하다가 중개인과 함께 사기범을 잡으러 가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것이다.

며칠 동안 여러 집을 둘러본 끝에 박경혜가 마음에 들어 한 곳은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60만 원인 집이었다. 엘리베이터와 주차 등 원하는 조건을 살펴봤지만, 가장 먼저 꼽았던 분리형 구조는 아니었다. 11월 이사를 앞둔 박경혜로서는 분리형을 포기하면 집을 더 빨리 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앞서 박경혜는 강남에 위치한 6평 원룸에서 첫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공개한 주거비는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와 관리비를 합쳐 약 59만 원이었다. 이번에 눈여겨본 집은 보증금이 2000만 원 낮지만 월세 60만 원에 관리비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경혜는 새집에서만큼은 음식 냄새가 침구에 배지 않고, 주차 때문에 차를 다른 곳에 맡기는 일도 없기를 바랐다. 다만 11월 이사를 앞두고 마음에 든 집이 첫 번째 조건인 분리형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남아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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