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이 김유정과의 웃음 참기 대결에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다가 들키면서 ‘100일의 거짓말’ 육행시 벌칙에 걸렸다.
26일 엘르 코리아 채널에는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두 주인공 김유정과 박진영이 출연해 서로에 관한 질문과 촬영 비하인드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에게 주어진 미션은 드라마 제목인 ‘100일의 거짓말’로 육행시를 짓는 것이었다. 서로 마주 보고 먼저 웃는 사람이 육행시를 짓기로 했지만, 박진영은 시작부터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 모습을 김유정이 놓치지 않았다. 박진영이 입을 가리고 있어도 웃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 결국 육행시 벌칙에 걸린 박진영에게 김유정은 용서해 주겠다며 두 사람이 반씩 나눠 짓자고 제안했다.
먼저 김유정이 ‘백일 동안’, ‘일단’, ‘의로운 사람들이 모여서’로 앞 세 줄을 시작했다. 박진영은 ‘거짓말을 하며’로 뒤를 이어받아 나라를 세우는 이야기를 덧붙였고, 마지막에는 ‘11월 말까지 방영하는 100일의 거짓말’이라며 작품 홍보까지 챙겼다.
육행시를 마친 두 사람은 극 중 ‘웅가 커플’의 매력도 자랑했다. 박진영은 “서로를 무심한 듯 챙겨준다”며 “되게 스며드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정이 가경이 태웅에게 ‘웅며든다’고 표현하자 박진영도 장난스럽게 맞장구쳤다.
김유정은 커플 자랑을 해달라고 했는데 왜 그렇게 설명하느냐며 박진영에게 따져 물었다. 그러자 박진영은 “우리 커플은 똑똑하다. 언어도 세 개나 할 줄 안다”며 두 사람의 또 다른 매력을 꺼냈다.
여기에 “은근히 패셔니스타다”라며 김유정의 옷차림을 떠올렸다. 그는 “유정 씨가 옷도 되게 다양하고 예쁘게 입고, 어느 날 되게 공주님처럼 하얀 옷을 입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유정도 그 옷을 기억했다. 그는 “투피스였는데 두 개가 화이트로 맞춰져 있는 옷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의 의상 이야기가 나오자 김유정의 기억도 구체적이었다. 태웅의 옷은 비슷해 보여도 조금씩 다르고 색감도 미묘하게 다르다며 “제 기억에 약간 희미한 체크무늬 바지에 셔츠에 조끼를 입었을 때 예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