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송혜교와 차 안 키스신 재소환…‘원조교제’ 소문에 “쌍욕도 하고 그랬다”

배우 이창훈이 송혜교와의 과거 키스신이 다시 공개된 가운데, 당시 원조교제 소문에 격분해 기자들에게 욕설까지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이래서 17세 연하가 반했나? 이창훈의 출구 없는 매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유정이 송혜교와의 과거 스캔들을 묻자 이창훈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였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창훈이 송혜교와의 과거 키스신이 다시 공개된 가운데, 당시 원조교제 소문에 격분해 기자들에게 욕설까지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이창훈은 “당시 나도 여자친구가 있었고 혜교도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혜교랑은 옛날 말로 교회 동생. 정말 아끼는 착한 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인의 감정은 난 없었다”며 송혜교를 보호해 주고 싶은 동생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던 시절 불거졌다. 이날 영상에는 이창훈과 송혜교가 차 안에서 키스하는 극중 장면도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이창훈은 당시 극 중 송혜교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설정이 들어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유니텔, 천리안이 난리가 난 거야”라며 기자들까지 찾아와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면서 실제로 사귀면 안 되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열애설은 이창훈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소문으로까지 번졌다고 했다. 그는 당시 자신이 30대 중반이었고 송혜교는 스무 살 정도였다며, 두 사람을 두고 원조교제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창훈은 “기자들한테 전화해가지고 화냈다. 무슨 원조교제 이런 얘기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어”라며 “내가 막 쌍욕도 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분노가 얼마나 컸는지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기자에게 “그냥 나랑 직접 만나자. 이건 법으로 되는 게 아니라 너는 맞아야 된다”고 말했던 일까지 떠올렸다.

그렇게 강하게 대응했던 이유는 송혜교가 어린 시절부터 아껴온 동생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창훈은 “내가 아끼는 동생인데 왜냐하면 거짓말인데”라며 당시 송혜교의 앞날을 생각하면 두 사람을 억지로 연인으로 엮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거침없이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다. 이창훈은 연예인들이 바쁜 일정 때문에 함께 일하는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나 왜 말 더듬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서유정과 제작진이 실제 스캔들이 맞느냐고 재차 묻자 두 사람 모두 당시 각자의 연인이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

송혜교와의 열애설을 해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창훈은 2013년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송혜교와 연애 상담을 나누던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 순풍패밀리’와 지난 7월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서도 과거 스캔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다만 오래전 열애설을 대하는 이창훈의 답변에는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소문을 부인하려고 기자들과 다퉜지만, 이제는 송혜교가 세계적인 배우가 된 만큼 예전처럼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방송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농담을 한 바 있다.

이창훈은 “혜교가 월드스타가 됐잖아”라며 과거에는 스캔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요즘에는 두 사람이 정말 만났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대답한다고 밝혔다.

“알아서 생각하세요.”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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