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희찬(포철공고)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득점왕에 올랐다.
황희찬은 7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AFC U-16 챔피언십에서 총 5골을 넣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스기모토 다로(일본)가 3골을 넣어 황희찬의 뒤를 쫓았지만,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황희찬은 이번 대회에서 골 폭풍을 일으켰다. 출전한 경기마다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3일 열린 조별리그 C조 ‘디펜딩 챔피언’ 북한과의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더니, 이틀 후 일본을 상대로는 선제 득점을 올렸다. 9월 3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대회 5호골을 기록했다.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했지만, 더 이상 뛸 기회가 없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내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도 놓쳤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이 일본을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기모토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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