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개최국 미국이 8일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8위 코스타리카와의 A조 2차전을 4-0으로 이기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미국은 4일 브라질월드컵 5위 콜롬비아와의 A조 1차전에서는 0-2로 졌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를 상대로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공격수 보비 우드(24·우니온 베를린)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2분 후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34·시애틀 사운더스)가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미국 선수들이 코스타리카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A조 2차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국 시카고)=AFPBBNews=News1
뎀프시는 전반 37분 미드필더 저메인 존스(35·콜로라도 래피즈)의 오른발 중거리 추가골에 이어 42분 우드가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로 3-0을 만들도록 도왔다. 1골 2도움. 후반 25분 우드 대신 교체 투입된 미드필더 그레이엄 주시(30·스포팅 캔자스시티)는 17분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미국 4번째 골을 넣었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는 미국의 역대 4번째 코파 본선이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하는 코파이기에 이전 3차례는 초청국 자격이었으나 이번에는 100주년 기념으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과 합동으로 치러진다. 1995년 우루과이대회 4위가 코파 최고 성적이다.
브라질월드컵 15위 미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CONCACAF 4차 예선에서 C조 2위에 올라있다. A~C조 1~2위에는 최종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코스타리카와는 이때 다시 격돌이 유력하다. CONCACAF에 배정된 러시아월드컵 본선티켓은 3.5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