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남자 펜싱 대표팀이 리우올림픽 에페 단체전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상영(21·한국체대), 정승화(35·부산시청), 정진선(32·화성시청), 박경두(32·해남군청)으로 꾸린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헝가리의 8강전에서 41-45로 패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한 남자 에페 단체팀은 4년 뒤를 노리게 됐다.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7회전까지 32-32로 팽팽하게 맞선 대표팀은 8회전에서 박경두가 나섰다. 그러나 2점을 따낸 반면 가보르 보치코에게 3점을 내주며 34-35로 뒤진 채 마지막 9회전에서 정진선에게 검을 넘겼다. 정진선은 안드라스 레들리를 상대로 초반에는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막판에 몰아치면서 38-40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이후 레들리에게 연속 두 점을 내주는 등 경기 종료 7.84를 남겨 놓고 41-44로 몰렸다. 결국 레들리에게 마지막 45점째를 헌납하면서 대표팀은 무릎을 꿇어야 했다. 대표팀은 5~8위전을 치른다.
이로써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박상영이 금메달,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