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박세리(38) 한국 여자 골프 감독이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KB금융그룹)가 여러 압박을 이겨낸 것을 기뻐했다.
박세리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낸 뒤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보다 가장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는 부상을 입고 힘든 한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올해 손목 인대 부상 등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지난 6월 중순부터는 잠시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등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부상이 호전되면서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출전을 결심했다. 결국 그는 리우올림픽 4라운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금메달을 따냈다.
박세리 감독은 “박인비는 부상 때문에 올림픽에 참가 안할 수 있다고도 결정했었다”며 “당시 팬들의 반응은 반반이었다. 정말 많은 부담을 안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라운드에서 박인비와 한 조에서 경기를 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박인비는 정말 잘했다. 그는 그냥 잘한 것이 아니라 정말 잘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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