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26)이 선발로 돌아온다.
이재학은 21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불펜피칭을 가졌다. 통상적으로 선발투수는 등판 2일 전 불펜피칭을 갖는 게 루틴이다. 큰 문제가 없으면 23일 마산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김경문 감독도 이재학의 선발 등판에 대해 “다음 주부터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라 하면 8월 넷째 주를 가리킨다. 하지만 KIA전에 나가냐는 질문에는 “선수가 가장 잘 던지는 상대에 맞추겠다. 지금 KIA전이라고 말하기는 그렇다”고 말을 아꼈다. 올 시즌 KIA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16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NC 이재학이 경기 전 워밍업을 위해 외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래도 이재학이 돌아오는 NC마운드는 얘기가 달라진다. 이재학은 지난달 31일부터 15일까지 1군 엔트리를 떠나있었다. 승부조작 관련 참고인 조사 때문이었다. 다행히 경찰 조사 특이사항이 없어 16일 복귀했고, 그날 마산 삼성전에서 2⅔이닝 3실점(2자책),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8승3패 평균자책점 4.72의 성적을 거두며 토종 선발 중 가장 무게감 있는 활약을 펼치던 이재학의 이탈로 NC는 선발로테이션을 꾸리는 데 애를 먹었다. 급기야 불펜 요원인 최금강과 구창모가 선발로 들어갔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전날(20)일 두산에 3-13으로 대패한 것에 대해 “가장 믿을만한 스튜어트가 무너지니...”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NC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는 두산전에서 5⅔이닝 동안 8실점하며 무너졌다. 김 감독은 “오늘은 전날보다는 나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