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주인공?’ 찬스는 있었지만…아쉬웠던 강정호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가장 좋은 찬스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왔다. 그러나 지난 2경기처럼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다. 아쉬움은 지워낼 수 없었다. 팀이 1점 차 패배를 당하면서 더욱 크게 남았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0.257이던 시즌 타율은 0.255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이닝 초 공격의 신시내티가 한 발 달아나면 말 공격에서 피츠버그가 한 발 다가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2-3으로 뒤지던 피츠버그는 8회말 뒤집기를 노렸다.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존 제이소까지 안타를 치고 출루해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앤드류 멕커친의 희생타로 3-3 동점에 성공. 후속타자 그레고리 폴랑코마저 안타를 치면서 역전 찬스를 만들었다. 점수는 3-3에 1사 1,2루. 역전이 아니면 성공이라고 말하기 힘든 시점. 그리고 타석에는 전날까지 2경기 연속 결승타를 때려냈던 강정호가 등장했다. 강정호는 2구째에 배트를 갖다 맞혔지만 타구는 데굴데굴 유격수 앞으로 굴러갔다. 유격수가 잡아 2루로, 2루수가 1루로 넉넉하게 송구하면서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8회말 기세가 완전히 살아났던 피츠버그 팀 전체도 아쉬운 기색. 9회초 다시 1실점하면서 패배 위기에 놓였지만, 끝날 때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던 피츠버그였다. 피츠버그는 9회말 1사 만루를 만들면서 끝내기를 노렸다. 그러나 득점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패했다. 3-4 패배.

강정호는 이날 멀티 출루에는 성공했다. 2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4회 몸에 맞는 볼-6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다만, 2사 후 견제사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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