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생각보다 빨리 호전” 11일 잠실 LG전 DH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강민호(31)가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롯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에 강민호를 5번 지명타자로 출전시킨다. 강민호는 지난달 19일 사직 KIA전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다음 날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외측부 인대 손상이 발견되어,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재활원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았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에 지난 1일 귀국해 상동구장에서 재활을 이어왔고, 10일 잠실 LG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날 9회초 대타로 나가 2루타를 때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 앞서 조원우 감독은 “생각보다 (몸상태가) 빨리 호전됐다”며 이날 지명타자로 내세우는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지명타자감이 많아 교통정리가 필요한 부분이 분명 있다. 기존 최준석에 자신의 파울타구에 왼쪽 다리가 복합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던 오승택도 수비는 나서고 있지 않아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이에 조 감독은 “승택이는 이제 1루수비에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10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플라이아웃으로 착각하며 아웃됐던 김준태는 이날 경기에서도 포수마스크를 쓰고 안방을 지킨다. 조원우 감독은 “LG좌익수가 타구를 잡을 때 글러브를 위로 향하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잡아서 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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