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예선] 네덜란드 무너뜨린 프랑스 포그바 대포알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네덜란드와 프랑스간 맞대결은 한방에 의해 갈렸다. 네덜란드의 빈센트 얀센과 멤피스 데파이는 골문을 열지 못했고, 프랑스의 폴 포그바는 골망을 흔들었다.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A조 3차전에서 프랑스가 전반 30분 터진 포그바의 선제결승골을 지켜내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7일 불가리아전 4-1 승리 포함 프랑스는 2승 1무(승점 7, +4)를 기록 같은 날 불가리아(승점 3, -5)에 3-0 승리한 스웨덴(승점 7, +4)과 A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1승 1무 1패(승점 4, +2)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조 3위에 머물렀다. 5~6위는 벨라루스(승점 2, -3) 룩셈부르크(승점 1, -2).

폴 포그바의 날. 사진(네덜란드 암스테르담)=AFPBBNews=News1
프랑스에 다소 행운이 따른 경기였다. 경기 시작 16분. 지난 벨라루스에서 2골을 터뜨린 네덜란드 간판 윙어 퀸스 프로메스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멤피스 데파이와 교체됐다. 혼란을 틈타 30분께 포그바가 약 27m 지점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쏴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1-0 앞선 채 임한 후반. 17분께 네덜란드 핵심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햄스트링을 다쳐 바스 도스트와 교체됐다. 네덜란드는 근 한 시간 동안 부상으로만 두 명을 잃은 악재를 겪었다.

반면 포그바와 블라이스 마튀디의 든든한 중원 조합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경기에 임한 프랑스는 전반 막바지와 후반 막바지 얀센과 데파이의 슛을 각각 수비수와 골키퍼가 쳐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지난여름 세계 최대 이적료를 경신하면서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포그바는 A매치 6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프랑스 축구팬에 다시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득점뿐 아니라 99번의 볼터치, 92% 패스 성공률, 2개의 유효슛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페로 제도 토르샤븐)=AFPBBNews=News1
B조에선 두 경기 연속 6-0 대승을 챙긴 포르투갈의 약진이 돋보였다. 7일 안도라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4골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긴 포르투갈은 10일 페로 제도와 맞대결에선 안드레 시우바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크게 웃었다.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같은 날 안도라를 2-1로 잡은 스위스(승점 9점)에 밀려 2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헝가리(승점 4) 페로 제도(승점 4) 라트비아(승점 3)가 쫓는 형국이다.

벨기에는 H조 3차전에서 지브롤터에 6-0 대승하며 무실점 3연승 가도를 달렸다. 에스토니아를 2-0으로 무찌른 그리스(승점 9)에 득실차에서 6골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키프러스(승점 0)를 2-0으로 제압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승점 6점으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11일에는 덴마크-몬테네그로(E조) 독일-북아일랜드(C조) 슬로바키아-스코틀랜드, 슬로베니아-잉글랜드(이상 F조) 등 경기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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