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에릭 테임즈(30·NC 다이노스)의 내년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테임즈의 거취를 놓고 올 겨울도 뜨겁다.
올 시즌을 마친 뒤에도 일본프로야구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19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테임즈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뽑은 외인 타자로 재미를 못 봤다. 한신 타이거즈도 이미 테임즈에 여러 번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최근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8개 팀이 테임즈 영입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미국 매체 보도까지 나왔다.
꾸준히 실력을 보여준 것이 관심의 이유로 보인다. 확실하게 검증은 됐다. 2014년 NC 유니폼을 입은 테임즈의 지난 3년은 그야말로 화려했다. 통산타율이 0.349에 이르고 총 124홈런 382타점으로 자신의 두꺼운 팔뚝만큼이나 힘을 발휘했다. 2015년에는 47홈런 40도루로 KBO리그 최초로 40(홈런)-40(도루)을 달성, KBO리그에 한 획을 그었다. 올해는 40홈런으로 최정(SK 와이번스)과 공동 홈런왕에 올랐다. 시즌 말 음주운전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규시즌 잔여 경기(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것은 흠이다. 그럼에도 당분간 여러 구단의 테임즈를 향한 ‘구애’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NC 구단은 테임즈 재계약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NC 관계자는 최근 “테임즈와 에릭 해커, 재크 스튜어트와의 재계약과 관련해 통상적인 진행만 하고 있다”며 “여러 조건도 따져봐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KBO리그 외인 재계약 의사통지 마감일은 오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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