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여, 내가 왔다”…헤수스, 펩과 첫 만남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주젭 과르디올라(45)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후반기를 앞두고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브라질의 미래로 불리는 게이브리얼 헤수스(19)가 전 소속팀 파우메이라스의 브라질 리그 우승을 이끌고 당당히 맨체스터에 당도했다.

지난여름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시티행을 확정한 헤수스는 브라질 리그의 남은 시즌을 모두 소화한 뒤 내년 1월에 합류하는 5년 계약을 맺었었다.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게이브리얼 헤수스의 첫 만남. #화기애애. 사진=맨시티, 헤수스 SNS
개인 SNS에 “맨체스터여, 내가 왔다”는 소감을 남긴 헤수스는 입성 첫날부터 특별한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 맨체스터 시내의 한 식당에서 과르디올라 감독, 티키 베기리스타인 이사, 팀내 브라질리언 페르난지뉴, 페르난두 등과 함께 만찬을 즐겼다.

구단과 선수단 차원에서 특별한 환영 인사로 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체적으로 헤수스에게 원하는 점을 말했을 가능성도 있다.

헤수스는 2일 맨시티 선수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눌 예정인데, 바로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3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부터 관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분위기 등을 살피고 생활 환경 요소도 두루 살필 계획이라고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헤수스는 지난달 27일 파우메이라스에 우승컵을 안긴 뒤 펑펑 울었다고. 사진(브라질 상파울루)=AFPBBNews=News1
아르헨티나에 굴욕을 선물한 브라질 트리오. 왼쪽부터 쿠티뉴, 네이마르, 헤수스. 사진(브라질 벨루오리존치)= AFPBBNews=News1
헤수스는 브라질에 있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 뒤 1월 초 재합류할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은 적응 차원에서 후반기 초반에는 벤치에 앉으리라 전망했다.

등번호는 33번이 유력하다.

천부적인 축구 재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헤수스는 브라질 올림픽 일원으로 2016리우올림픽 금메달에 일조하며 전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올림픽 이후 브라질 국가대표로 뽑혀 9월부터 11월까지 6경기에 출전 4골을 넣었다.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와 함께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삼바군단 공격진을 이끌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맨시티에선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쏠린 득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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