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조사 21시간..박지원 "피곤해 보이지 않아"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정농단 사태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22일 새벽 7시께까지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에 머물렀다.

이 자리에서 K스포츠재단 및 미르재단 이권 개입, 권한 남용, 뇌물 수수 등 13가지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았다.

사진=오마이TV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귀가하는 모습을 TV로 시청했다. 21시간여를 조사받았다지만 피곤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삼성동 자택을 나설 때 어두운 표정을 지었으나, 귀가길 친박 단체들 앞에서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검찰은 녹화를 하지 않는 등 전 대통령 차원에서 각별한 예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자인 김어준 씨는 "혐의가 13가지인데 조사가 엄청나게 빨랐다. 검찰이 추궁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관련 혐의에 대해서 사실상 부인조서를 작성하는 데 충실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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