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화려한 재기 324일 만에 도망자 신세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최규선(57)이 도피자로 전락했다.

지난 2016년 5월 18일 최규선은 리커창(62) 중화인민공화국 제7대 총리를 만나며 사업가로 부활했음을 과시했다.

그러나 YTN은 “최규선이 6일 구속 집행정지 상태로 진료받던 병원에서 무단으로 탈주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중국 권력서열 2위와의 면담 324일 만이다.

최규선은 전년도에만 제8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한국언론인협회 선정 올해의 공감경영 미래성장 CEO, TV조선 선정 글로벌 경영대상을 휩쓸었다. 대표이사를 맡은 썬코어와 썬테크놀로지스도 자연스럽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2016년 11월 24일 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에 벌금 10억이라는 1심 판결을 받고 법정구속 됐다. 추가착복이 드러나며 2심도 쉽지 않은 분위기에 압박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최규선은 1998년 故 김대중 제15대 대통령이 선거에서 이기자 당선자 보좌역으로 인수위원회에 일하면서 세상에 존재가 알려졌다. 그러나 고인의 3남 김홍걸(54)에게 3억을 주고 이권을 따낸 혐의로 2003년 징역 2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당시에도 형 집행정지 상태에서 도주한 바 있다. 건강문제로 구금상태를 잠시 모면했다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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