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의 주연으로 출연한 정소민은 영화에서 제일 인상 깊은 장면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정소민이 아저씨처럼 걸걸하게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부른 장면이다. 딸과 몸이 뒤바뀐 아빠가 딸을 대신해 고등학교 밴드부 오디션을 본 것. 정소민은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통기타 연주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다음 아빠와 몸이 바뀐 채 첫사랑 선배와 데이트하는 씬이 두 번째 명장면으로 꼽혔다. 정소민은 “선배와 만나는 장면을 촬영할 때 원래 손만 잡고 가는 컨셉이었는데, 윤제문 선배가 갑자기 뛰어 빵 터졌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정소민이 영화 "아빠와 딸"의 명장면 BEST 3을 공개했다. 사진=영화사 김치(주) 제공
마지막 명장면은 아빠를 대신해 딸이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나서는 내용이다. 정소민은 해당 장면에 대해 “촬영 당시에는 딸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내용을 전화로 들으며 안절부절 하는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니 팀원들의 앞날까지 다 걱정해야 하는 아빠의 마음을 조금은 알겠더라”고 언급했다. 영화 ‘아빠와 딸’은 1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