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두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팀도 이겼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다. 팀도 10-4로 이겼다.
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와 뜬공 아웃으로 소득없이 물러났던 추신수는 팀이 8-4로 앞선 8회 네번째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었다. 루크 그레거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슬라이더를 공략, 1루수 키 넘기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자신의 시즌 2호 2루타.
추신수는 2사 2루에서 델라이노 드쉴즈의 좌익수 앞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앞서 조이 갈로의 2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린 텍사스는 이 득점까지 더해 8회에만 3점을 냈다. 텍사스는 1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홈런 등을 앞세워 4득점했고 5회까지 6-2로 앞섰지만, 6회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두 경기 불펜진의 난조로 역전을 허용했던 텍사스는 이날도 불펜이 불안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토니 바넷이 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고, 구원 등판한 다리오 알바레즈가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6-3으로 쫓겼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제레미 제프레스가 호세 알튜베를 병살타로 잡으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7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6회를 잘막은 제프레스가 7회 볼넷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마윈 곤잘레스를 상대로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카를로스 고메즈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희생플라이로 막았다. 이어 등판한 키오네 켈라는 알렉스 브레그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카를로스 벨트란을 삼진으로 잡으며 다시 한 번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텍사스 타선은 8회 3점을 보태며 불펜의 노력에 화답했다. 9회에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 홈런까지 터졌다.
불펜도 끝까지 노력을 다했다. 켈라도 8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에반 개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또 한 번의 위기를 극복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4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애틀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됐다. 시즌 12승 17패, 휴스턴은 19승 1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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