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18세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배우 김승현이 출연했다.
현재는 허름한 옥탑방에 살고 있지만, 김승현은 데뷔 당시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주목받았다.
배우 김승현이 "미혼부"의 삶을 전격공개했다.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하지만 한창 잘 나가던 당시 3살 된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당시 한 기자가 딸의 존재를 알아차린 것이다. 김승현은 “우리 집에 잠복하듯이 있던 기자님이 아셨다”며 “확인 여부를 한 뒤에 기사를 쓴다고 하시는데 뜨끔했다. '어떻게 알았지. 올 게 왔구나'해서 다 사실이라고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승현은 “소속사 대표님도 (딸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일단 숨어있으라고 하셨다”며 “팬들도 떠나고 나쁜 생각도 많이 했다. 당시 부모님께서는 네 자식이 아니라고 우기라고 하셨지만,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딸 김수빈 양은 김포에 있는 김승현 부모님이 키우고 있다. 이날 김승현이 오랜만에 딸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사춘기인 딸은 김승현을 퉁명스러운 모습으로 대했고, 결국 두 사람은 큰소리로 말싸움을 하며 부녀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며 화해하는 김승현과 딸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