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라크로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8·스완지)이 국가대항전 기준 3년 만에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각) 이라크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오는 14일 오전 4시부터는 카타르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은 전반 시작과 함께 3-4-3 대형 3백 정중앙에 배치됐다. 최후방 수비수(스위퍼)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전진하는 ‘포어 리베로’ 역할을 맡았다.
한국-이라크로 1004일 만에 ‘포어 리베로 기성용’이 선보였다. 시리아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는 모습.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리베로 기성용’은 2014년 9월 8일 우루과이와의 홈 평가전(0-1패) 이후 A매치 1004일(만 2년8개월31일) 만에 선보인 것이다. 기성용은 후방과 미드필드를 오가며 공격 전개 중추로 기능했다.
그러나 이라크가 라인을 내리면서 수비/미드필더에서의 안정적인 패스를 위한 기성용 포어 리베로 기용의 효용성이 떨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4-2-3-1 대형 수비형 미드필더 둘 중 하나로 기성용 위치를 변경했다.
기성용은 이라크전으로 A매치 92경기 9골이 됐다. 100경기-10득점을 노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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