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김수용은 한국에서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이민을 결심했지만 이내 포기했다고 말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수용은 카타르에 사는 지인이 빵 공장을 운영하는데, 공장장 제의를 받고 현지를 방문했다가 깜짝 놀란 사연을 소개했다.
김수용의 과거 이민을 포기한 사연이 재조명됐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그는 카타르 공항에 내리자마자 47도가 넘는 현지기온에 마치 자신이 빵 굽는 오븐 안에 있는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수용의 말에 MC들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카타르는 샤워를 새벽에만 할 수 있다”며 “그 외의 시간에는 수도에서 뜨거운 물이 나온다. 양치할 때는 입안의 허물이 벗겨진다. 카타르는 냉수 수도관 유무가 부의 척도가 된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수용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친구들이 있어 이민을 가려다 결국 포기한 사연을 밝혔다. 그는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살벌하게 달리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건널 수가 없었다. 오토바이를 보지 않고 직진만 해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수용은 “아이 러브 코리아”를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수용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조동아리’에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