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양의지(30·두산)의 상태가 호전됐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된다.
양의지는 지난 20일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회말 수비 도중 허리를 삐끗해 2회초 타석 때 교체됐다.
21일 플레이오프 4차전 미출전 선수 명단에 오른 양의지는 인천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는 단순 염좌. 하지만 예전부터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게 두산의 설명이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이었다.
김태형 감독도 “상태가 안 좋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만약 뛸 수 없다면 없는 대로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로부터 이틀 뒤 두산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치렀다. 플레이오프를 마친 이후 첫 훈련이자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마지막 훈련이다. 두산은 24일 오후 2시 한국시리즈 1·2차전이 열리는 광주로 이동한다.
양의지는 이날 훈련에 참여했다.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걷기 등 움직이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 제출 마감시한은 24일 오후다. 일단 양의지의 이름은 포함된다. 박건우(옆구리), 김재호(어깨)도 빠지지 않는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엔트리는 플레이오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며 양의지의 포함 사실을 알렸다.
그렇지만 25일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김 감독은 “(양)의지의 허리 상태가 좋아졌다. 그러나 내일까지 경과를 지켜본 뒤 (한국시리즈 1차전 출전 여부를)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NC와의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활약했던 박세혁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김 감독은 “(박)세혁이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백업이라고 하면 안 된다”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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