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배우 김주혁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문성근은 트위터를 통해 “김주혁, 무대인사 다니며 ‘속이 깊구나’ 자주 만나고 싶어졌는데…애도합니다”라며 애도했다.
최희서는 인스타그램에 지난 27일 열린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수상자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그는 “선배님과 처음으로 함께 찍어본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 되었습니다. 수상하실 때에 마이크 앞에서 잠시 침묵하시고 트로피를 움켜쥐시던 모습이 오랫동안 마음속을 맴돌 것 같습니다”라며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그 열정을 저희가 이어 나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시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전에 대학로서 인사드렸던 이시언이라고 합니다. 명복을 빌겠습니다 선배님…어떤 이유이든 그곳에선 행복하십시오. 존경합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 글로나마 저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며 김주혁의 사진을 게재했다. 유아인은 인스타그램에 영국 가수 벤저민 클레멘타인의 곡 ‘콘돌런스’(애도) 재생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고 썼다. RIP는 ‘평화롭게 잠들다’(rest in peace)라는 의미로 유아인과 김주혁은 지난해 영화 ‘좋아해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잠이 잘 오지 않을 밤. 누군들 막고 피할 수 있을까… 인생은 참 아프구나”라는 글로 애도를 표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선미가 인스타그램에 국화 사진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고 남겼다. 로이킴도 인스타그램에 김주혁의 사진을 올려 애도했다.
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막 비보를 접했습니다. 후배로서, 애도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가질 필요를 느꼈습니다”라면서 “직접적인 친분은 없으나 연예계의 선배님이시고 평소 팬으로서 지켜보았던 멋진 분의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마음이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예정돼있던 행사를 미룬다고 전했다.
영화계는 예정된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면서 김주혁을 애도한다고 전했다.
영화 ‘부라더’측은 지난 30일 오후 열린 VIP 시사회 행사를 축소했다. ‘부라더’ 관계자는 “당초 예정된 주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와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영화 상영만 진행했다”면서 ”모두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주혁이 출연하고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와 ‘독전’(감독 이해영)의 제작진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흥부’와 ‘독전’은 김주혁의 유작이 됐다.
‘흥부’ 관계자는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어서 믿기지 않을 뿐”이라며 “영화 개봉 문제는 아직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공식 계정을 통해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배우 김주혁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그는 영원한 ‘홍반장’이기도 했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앞서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김주혁은 심폐소생술 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6시 30분경 끝내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장례 일정은 추후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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