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호 승선한 kt 정현 "어디든 빈자리 있다면 맡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나라를 대표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을 앞두고 내야수 정현(23·kt)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군 복무 후 맞이한 이번 시즌에서 타율 0.300 350타수 105안타 6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정현은 같은 팀 좌완 투수 심재민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 훈련을 마친 정현은 “시즌 끝난 뒤 경기를 안 했기 때문에 페이스를 끌어 올리려고 하고 있다. 일본에서 마무리훈련을 받다 왔기 때문에 몸 컨디션은 문제없는데 경기 감각이 관건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라를 대표하고 태극기를 달고 있기 때문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웃었다.

최근 정현은 열정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멀티플레이가 가능하지만 후반기 들어 주로 유격수를 맡았던 그는 대표팀 내에서 3루수를 맡게 됐다. 그는 안면이 없던 유지현 대표팀 수비 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특별훈련을 자청했다. 정현은 “유 코치님 영상을 자주 봤는데 정말 대단하시더라"며 "내게 맞는 새로운 수비를 배우고 싶었다. (대표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 3루수든 어디든 빈자리가 있다면 맡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은 각 팀 내에서 실력 좋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분위기가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정현 역시 대표팀에 잘 녹아들어 즐겁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정현은 “유년 시절 다 보던 선수들이다. 어색한 건 하루 이틀 만에 다 없어졌다”며 “호흡을 잘 맞춰가며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의 첫 경기는 16일 일본전이다. 개막전인데다 일본과의 경기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현은 “처음이다, 새롭다 생각하면 더 경기가 안 될 것 같다. 정규시즌처럼 생각해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개그우먼 은퇴 선언 “이제 수식어 어색”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장원영, 과감한 드레스 자태…돋보이는 볼륨감
축구 월드컵 대비 미국 캠프 첫 평가전 대승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