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회장 없이 2018시즌을 치를 전망이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21일 ‘MK스포츠’에 “회장 없이 집단 체제로 내년 시즌을 치른다”고 밝혔다.
선수협 회장은 8개월 여 공백 상태다. 지난 4월초 이호준(41·은퇴) 회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당시 이호준 회장은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논란이 된 메리트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선수협 회장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어차피 새 회장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호준 회장은 2017시즌 이후 은퇴할 계획이었고, 이를 공식화했다. 회장 자격이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이호준 회장 후임을 뽑아야 했다.
프로야구선수협이 회장 없이 2018시즌을 치른다. 사진=MK스포츠 DB
일단 시즌 초 회장의 사퇴로 선수협은 2017시즌을 회장 없이 치렀다. 이제 새 회장을 뽑아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빅보이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선수협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결국 선수협은 당분간 회장 없이 현 체제로 간다. 선수협은 10개 구단 주장(상조회장)이 당연직 이사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회장 공석 상황에서 이사회의 집단 지도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