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 ‘2017 서울아트쇼’ 차동하 작가, 밤과 새벽의 교차를 작품에 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차동하 작가가 ‘2017 서울아트쇼’에 작품을 전시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열린 ‘2017 서울아트쇼(SEOUL ART SHOW 2017)’에 참여한 차동하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이영균 작가는 미술평론가 김종근의 추천으로 ‘서울아트쇼’에 참여하게 됐다. ‘축제’ 시리즈의 두 작품을 전시한 차동하 작가는 작품의 숨겨진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차동하 작가 사진=김재현 기자
앞서 제주도 자연의 이미지를 담은 ‘삼다’ 등의 시리즈를 그린 차동하 작가는 “‘축제’ 시리즈를 출품하게 돼 굉장히 부끄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축제’ 시리즈는 최근에 하고 있는 시리즈”라며 “우리가 많은 일들을 겪고 있다. 최근 화재 사건도 있고, 주위 사람들을 보면 직접 겪진 않아도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아픔을 그림을 보며 위로받고 치유됐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제가 축제를 화려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단순한 그림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고, 감정적으로 아픈 마음이 있으면 치유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리즈 제목을 ‘축제’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축제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같은 동포끼리 전쟁도 하고, 이념적으로 대립하는 아픈 사건들이 있었다. 저는 이런 것들을 다 같이 모여서 축제라는 형식으로 같이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축제라고 붙였다”고 털어놓았다.

차동하 작가 사진=김재현 기자
이번 출품 작품은 파란색이 주요 색상이었다. 이에 대해 차동하 작가는 “다양한 색을 사용하는데, 이번에 파란색이 많다. 제가 작업하다보면 낮과 밤이 교차되는 시간들이 있는데, 그런 걸 그림에 담았던 것 같다. 밤에서 아침으로 시간이 바뀔 때, 아주 새벽 무렵, 낮에서 밤으로 바뀔 때 해가 교차하는 시간들의 변화. 그런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다. 또 여러 색상이 들어가는 것은 계절의 변화 등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독 차동하 작가의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주의 깊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한 그는“보시는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을 대하고 그림을 보면서 다른 여러 가지의 영상을 떠올리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동하 작가는 향후 계획에 대해 “꾸준히 작업하면서 다양한 아트 페어나 단체전도 참가하고, 개인전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서울아트쇼(SEOUL ART SHOW 2017)’는 오는 27일까지 회화·조각·판화·사진·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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