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배우 구혜선이 작가로 대중들과 만난다.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전시회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는 2017년 ‘다크 옐로우(DARK YELLOW)’에 이은 작가 구혜선의 2번째 컬러 프로젝트 기획전이다.
‘사랑: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이라는 부제 아래, 사랑하는 이들의 일방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점을 시간과 공간을 통해 담아낸 단편 영화이자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을 담은 ‘감성 전시’다.
10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구혜선 개인전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구혜선은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앞서 구혜선이 아나필락시스병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에서 하차 한 바 있다.
구혜선은 “현재 완치라고 보는 게 맞다”며 “하지만 꾸준히 건강관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팠을 때 글을 썼다. ‘미스터리 핑크’ 역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썼던 글이다”라며 “극복해 내기 위해서 글을 썼다. 당시 감정이 많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크옐로우’ 개인전 이후 두 번째 전시다. 영화 일을 하면서 영화 상영 공간이 많지 않아서 전시로 보여주는 게 맞겠다고 생각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핑크를 설정한 것 역시 최근 가장 관심이 가는 색이며 대중적인 색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에는 배우 서현진, 양동근이 출연한다. 구혜선은 두 배우에 대해 “서현진은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작업을 했었고, 양동근은 처음 해봤다”며 “서현진은 굉장히 신뢰하는 배우라 해보고 싶었고, 양동근 배우는 평소에 굉장히 존경하는 선배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출연 제안을 했고, 함께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을 향한 애정도 전했다. 그의 남편 안재현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위해 꽃 선물을 준비했다. 전시회 제목을 생각해 ‘분홍색 장미’를 준비해 취재진에게 건넸다. 센스있는 남편의 선물이었다. 구혜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감을 받는다”며 “그도 그 세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영감을 안 받는다고 말하고 싶지만, 받는 것 같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작업에 대해 “굉장히 마스크가 좋다고 생각한다. 가끔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구혜선은 “스스로에 냉정하다. ‘다우더’라는 영화 작업했을 때 정말 어려웠다”며 “제가 연기를 할 때는 모르던 것들을 감독 일을 하고 연기하는 저를 보면서 스스로 냉정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배우가 되어서 나라는 감독이 나라는 배우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배우로서 더 많이 대중들을 만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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