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트로트요정 가수 홍진영이 1년 만에 신곡 ‘잘가라’로 컴백했다. 1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그는 변함없는 유쾌한 에너지로 홍진영다운 매력을 뽐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는 홍진영의 디지털 싱글 ‘잘가라’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MC는 이번 신곡의 작사를 맡은 작사가 김이나가 맡았다.
신곡 ‘잘가라’는 레트로 장르로 회상, 회고, 추억이라는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곡으로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히트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했으며, 홍원기 감독이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아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날 보라색 의상을 입고 ‘잘가라’ 무대를 선보인 홍진영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구성진 목소리에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이를 본 김이나는 “글자 반죽을 잘하는 가수”라는 표현으로 신곡 무대를 극찬했다. 홍진영 역시 ‘잘가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까지 불렀던 ‘사랑의 배터리’와 ‘산다는 것’에서 엑기스만 뽑아 이번 곡에 담았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홍진영은 보아, 효린, 세븐틴, 위너 등 2월 가요계 컴백 대란에도 “장르가 다르다. 내 곡은 회식자리에서 즐겁게 불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밝게 웃었다.
홍진영 디지털 싱글 ‘잘가라’ 쇼케이스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뿐만 아니라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며 “우리 선수들이 응원곡으로 듣고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더불어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일들도 잘가라, 부상도 잘가라”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데뷔 10년 차 홍진영은 젊어지고 있는 트로트계를 긍정적으로 평했다. 그는 “나도 장윤정 선배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런데 이제 나를 보며 트로트가수를 꿈꾸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데뷔 당시 트로트가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생각에 폭넓은 활동을 했다. 젊어지는 트로트계가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 역시 그동안 아이돌과 작업해온 홍원기 감독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잘가라’를 작업하면서 뮤직비디오는 어린친구들이 많이 보기에 산뜻하길 바랐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요즘 ‘엄지척’이 유아들 재롱잔치에서 많이 쓰인다고 들었다. 이번 곡은 좀 더 뽕끼를 담았다”면서 “영유아부터 어머님, 아버님 세대까지 골고루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홍진영은 1위 공약으로 “어깨가 훤히 드러난 무대의상을 입고 홍대에서 1시간 동안 공연을 하겠다”고 선언해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매 앨범마다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독보적인 트렌드를 이끌어온 홍진영이 과연 ‘잘가라’로 또 한번 전연령층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