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지난해 8월,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열혈남아. 열정 가득하고 혈기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그들이 올해 한층 더 멋지고 성장된 모습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최근 멤버 마르코가 KBS2 ‘더유닛’ 최종 멤버에 발탁되면서 팀 활동에 변화가 생겼지만, 이들은 “마르코가 없어 조금은 그렇지만, 열혈남아를 알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더 체제를 없애고 각자가 열심히 하도록 책임감을 부여해 팀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MK스포츠 사옥에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룹 열혈남아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KBS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컴백 준비 중이다. 틈틈이 운동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빈) ‘더유닛’ 탈락 후 열심히 컴백에 매진하고 있다.(타로) 저는 ‘더유닛’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당분간은 ‘더유닛’ 스케줄에 맞춰 활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마르코)
아직 데뷔한지 1년이 안 됐다. 그런데도 ‘더유닛’ 효과인지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진 거 같은데. 감사하게도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저희 역시 올해가 기대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타로)
‘더유닛’ 멤버로 발탁되면서 마르코와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아쉽지 않은지. 아쉽긴 하지만, 마르코가 유명해지면 저희 열혈남아가 함께 관심을 받는다 생각한다. 허나 마르코 없이도 저희끼리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언제 마르코 빼고 우리끼리 해볼 수 있겠나. 하하.(빈)
‘더유닛’ 이야기를 해보자면, 마르코의 헤어스타일이 초반 화제가 됐다. 후반에 가서 바꾼 특별한 이유가 있나? 사실 풀 생각이 없었다. 허나 방송이 나간 후 댓글에서 ‘왜 머리를 안 푸냐, 제정신이냐’ 등 반응이 많았다. 엄마가 그 댓글을 확인한 뒤 말을 해줬고, 더 이상 안 되겠다 생각해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다행히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 만족하고 있다.(마르코)
그룹 열혈남아 마르코가 KBS2 "더유닛" 출연에 따른 다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사진=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
눈웃음이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억지라는 사람도 많았다. 특히 ‘저런 사람이 어디 있냐’라고 하시는데 우리 부모님 계신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마르코)
반면 타로는 아쉽게 ‘더유닛’에서 떨어졌는데. 처음에 적응을 잘 못 했다. 데뷔하지 얼마 안 된 상태여서 더 못했던 거 같다. 인터뷰도 잘 못 했는데 마르코는 정말 잘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겁이 없어서 평소처럼 잘 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속으로는 ‘역시 우리팀’이라 생각하며 혼자 엄지 척을 했다.(타로)
역시 우리팀인 열혈남아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팀 이름은 다 같이 정했다. 당시 도베르만, 열혈남아, 로얄섹스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회사에서도 낸 이름이 볼케이노, 사이언스 등이었다. 이 중 베스트로 선정한 것이 열혈남아였다. 막내 지산의 경우 팀 이름이 정해지고 합류했다. 솔직한 소감은 지산에게 물어보면 좋을 거 같다.(빈, 마르코) 팀 이름이 정해지고 들어왔다. 대표님께 ‘제가 합류할 그룹 이름이 뭔가요’라고 물었더니 ‘열혈남아’라는 답이 돌아왔다. 순간 ‘네?...아 그렇군요’라고 답을 했던 기억이 난다.(지산)
각각의 강점이자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 엉뚱함과 백치미라 생각한다.(지산) 힘이 필요할 때 쓰임이 많고, 노래 실력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말해본다.(규혁) 딱 봐도 형같이 듬직함과 책임감 있어 보이는 모습이 강점이다.(빈) 소통의 왕이라고 멤버들이 말한다. 팬분들과 이야기 하고, SNS나 팬 카페에 글을 남기며 피드백하는 것이 정말 좋다.(타로) 마르코 이름 석 자가 내 강점이다. 하하.(마르코)
앞으로 선보일 열혈남아의 음악은 어떻게 되나. 앞서 선보인 것과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다만 여러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다. 다만 그동안 운영됐던 리더체제가 아닌, 리더 없이 팀 활동을 할 것 같다. 멤버들이 모두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리더가 없어도 팀은 잘 운영될 거로 생각한다. 리더를 못 해서 아쉬운 마음은 전혀 없다.(빈)
그룹 열혈남아가 2018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해 2017 서울특별시교육청 기관 홍보영상 찍었는데, 어땠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등학생이어서 교복 입는 게 익숙했는데 형들 교복 입은 거 처음 보니 내가 더 형 같았다. 왠지 모르게 자괴감도 들었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됐다. 형들과 기회가 된다면 술을 마셔보고 싶다.(지산) 교복이 왜 이렇게 정장 같은지..멤버들 중 내가 가장 어색했다. 하하.(규혁)
멤버들과 다 함께 해보고 싶은 게 있나. 다 같이 휴가를 가고 싶다. 몇 년을 함께 했는데 우리끼리 놀러 가본 게 없다.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면 좋을 거 같다.(빈, 마르코) 기회가 된다면 리얼리티를 찍어보고 싶다.(타로)
최근 팬들과 V앱을 했다. 기분이 어떤지. 취미가 SNS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만큼 팬들과 소통하고, 이들이 우리들을 궁금해하고 좋아해 주니 더 신이 나는 것 같다.(타로) V앱을 처음 했을 때 ‘우리가 정말 가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트도 달리고 사람들도 계속 접속해 많이 놀랐다.(규혁)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무대 경험을 쌓고자 일본에서 프로모션을 했다. 그때 팬들이 지금까지 응원해 주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국내, 해외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해 보답하는 열혈남아가 되겠다.(전원)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