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 윤다영 “‘달순아’는 선물 같은 작품..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터”

[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TV소설 시리즈는 명실공히 KBS의 오전을 책임지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매번 잔잔한 시대극으로 중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TV소설 시리즈를 통해 신선한 스타들이 많이 발굴되기 때문이다. 최근 종영한 ‘꽃피어라 달순아’에서도 어김없이 차세대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배우 윤다영이다.

윤다영은 ‘꽃피어라 달순아’에서 욕망으로 똘똘 뭉친 신흥 악녀 홍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종영 후 최근 MK스포츠 사옥에서 만났다. 실제로 만난 윤다영은 악녀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을만큼 사랑스럽고 러블리함 그 자체였다.

배우 윤다영이 "꽃보다 달순아" 종영 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더퀸
요즘 어떻게 지내나. ‘꽃피어라 달순아’ 종영 후 ‘리치맨’ 촬영 중이다.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도 필요했을 텐데, 체력적으로 괜찮나? 충분하다. 하루 쉬면 그렇다.(미소) 3일째부터 고통이다. 일할 체질인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꽃피워라 달순아’ 촬영 때도 매일 매일 현장 가는 게 좋았다. 주변에서 ‘일일드라마 힘들지 않아?’라고 묻는 데 난 오히려 즐겁고 좋았다. 마냥 더 하고 싶었다.

‘꽃피어라 달순아’ 끝낸 소감이 궁금하다. 시원섭섭하다. 당시 오디션을 보고 합류했다. 그때 6시간 오디션을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합류하게 됐다. 당시 감독님께 ‘저 어떤 이유로 뽑으셨어요?’라고 물으니 눈빛이 생생했다고 하셨다. 당시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였다.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할까 생각도 했다. 허나 ‘꽃피어라 달순아’ 합류 소식 후 마음을 다잡았고, 감사함에 더 열심히 작품에 임하고 연기했다.

첫 촬영 기억이 날까? 아직도 생생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그렇게 대사를 많이 했던 것은 처음이었다. 더군다나 감정신도 많았다. 특히 첫 촬영 때 우는 장면이 있었다. 선물을 받고 우는 거였는데 연기가 아닌 실제로 감정이 뭉클한 게 올라와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박현정 언니가 토닥여줬는데 많은 힘이 됐다.

배우 윤다영이 "리치맨"을 통해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사진=더퀸
극 중 악역 한홍주 역을 맡았다. 열연 탓일까? 욕도 많이 먹었는데. 처음에는 욕먹는 게 적응이 안 돼서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즐겼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기 때문이다.(미소) 반면 어른 팬들도 많이 생겼다. 특히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는 동네에서 ‘우리 손녀 TV에 자주 나온다’라고 말하며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니셨다고 했다. 이 말을 들으니 뿌듯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

긴 호흡 드라마 처음일 듯, 장단점이 있다면. 단점은 없었다. 다만 끝이 다가오니 아쉬웠고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현장을 매일 나가고 싶었다. 비록 중간에 체력적으로 피곤함도 있었지만, 촬영장만 가면 언제 피곤했냐는 듯 눈 녹듯이 사라졌다.

중년배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기에 배운 것도 많았을 텐데. 현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됐고 공부가 됐다. 지금도 연락해서 만날 만큼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다. 정말 배우로서 복 받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꽃피어라 달순아’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꽃피어라 달순아’는 선물 보따리 같은 작품이다.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순도순 다 같이 밥을 먹으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할 만큼 내게는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거 같다.

배우 윤다영이 자신의 롤모델로 김남주를 꼽았다. 사진=더퀸
‘도깨비’ 이후 승승장구인데. 언젠가 ‘로또’라는 표현을 한 적이 있다. 정말 ‘도깨비’ 이후 감사하게도 작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다행이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앞으로 ‘윤다영에게 저런 면이 있었어?’라는 말을 들을 있도록 잘하고 싶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 액션에 도전해 보고 싶다. 캐릭터로는 영화 ‘악녀’의 김옥빈 선배 같은 역할이면 좋을 거 같다. 제대로 된 이미지 변신이라고나 할까. 하하.

혹 롤모델이 있는지. 김남주 선배다. 회사 소속사 선배이기도 하고, 요즘 드라마 ‘미스티’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엄지 척’이 절로 나온다. 완전 멋있음 그 자체다. 드라마를 볼 때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역할 연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 또 모르는 것들을 물어볼 때마다 살뜰하게 대답해 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미소)

올해 계획은? 일단 새로운 작품을 하게 된 만큼 ‘꽃피어라 달순아’ 속 홍주와 다른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싶다. 아까 언급한 것처럼 ‘저 배우가 저배우 였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대중들과 만나게 될 ‘리치맨’ 속 역할을 간단히 설명해 달라. 미소 역을 맡았다. 극 중 하연수 언니와 함께 친구이자 룸메이트로 나온다. 현실주의고 하연수가 정반대되는 성향을 소유한 인물이다. 기대와 관심, 나아가 사랑까지 부탁한다. 아주 재미있을 것 같고 새로운 윤다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배우로서 꿈은 무엇인가? 솔직히 언제까지 배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말 꿈이 있다면 연기로 대상을 받고 싶다. 하하. 만약 대상을 받게 된다면 또 다른 꿈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최종적인 목표나 꿈을 갖기보다는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편인다. 지금은 그저 주어진 작품에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것뿐이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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