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③] 유라 “돈독한 걸스데이, 비결? 반말 아닌 존댓말 사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걸스데이 유라가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유라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디오 로맨스’에서 유라는 귀여운 악역 진태리 역을 맡았다. 아역 출신 20년차 배우로 살면서 산전수전 겪은 애늙은이다. 톱스타였지만, 유라는 이제는 불러주는 사람 없어 재기를 노리는 짠내나는 진태리를 연기해 배우로서 한층 성장했다.

유라는 작품을 위해 평소에도 연기 수업을 들으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연기에 대한 욕심이 심했다. 성격 자체가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걸 좋아했다. 성대모사, 표정 묘사, 현장에 있었던 일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을 좋아했다. 연기를 좋아해서 글 써서 연기도 해보고, 요새는 샤워하다가 즉흥 연기를 한다. 샤워하다가 울고, 소리 쳐보고 그러기도 한다. 즉흥적으로 운전하면서 혼잣말도 계속한다. 근데 노력이라기보다는 좋아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를 본 걸스데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유라는 “1화는 다 봤다고 하더라. 소진 언니는 잘본 것 같은데, 드라마보고 안 설레는 데 풋풋하고 설렌다고 하더라. 민아는 ‘잘봤어요’라고 메시지가 왔다. 혜리는 ‘무섭다. 인사 잘해야겠다’고 했다. 1회 신을 보고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데뷔 8년차라고 말한 유라는 걸스데이 의리가 돈독한 것에 대해 “멤버들이 싸우는 성향이 아니다. 사람들이 질문을 많이 해서 생각을 했는데. 존댓말을 써서 그런 것 같다. 의 차이는 크다. 오고가는 말이 존댓말이 되니까 싸울 일이 없다. 그게 큰 작용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걸스데이 완전체 컴백에 대해서는 “좋은 노래가 나오면 바로 나올 건데, 하늘에 별따기다. 열심히 받고 있다”고 반응했다.

걸스데이 유라 사진=옥영화 기자
유라는 20년 후에 대해 물어보자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지 않을까. 남들 하는 건 해봐야하지 않나. 2세도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도 보고 싶을 것 같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로망도 있었다. 난 이렇게 키워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 ‘슈퍼맨’을 보면서 배우고 많은 생각을 한다”고 대답했다. 가까운 미래에 유라는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밝은 캐릭터를 많이 해서 향후 소심하고 조용한 인물을 해보고 싶다. 아니면 정반대로 망가지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 예를 들면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정소민 같은 차분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 매력적이더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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