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불참 논란, 김정은이 불식시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드벨벳 멤버 조이의 남북평화 협력기원 대한민국예술단 평양 공연 불참 논란이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호의적인 발언으로 무마되는 분위기다.

동평양대극장에서는 1일 남북평화 협력기원 대한민국예술단 단독공연이 열렸다.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은 북한과의 합동공연이 아님에도 관람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이 많았다”라면서 “원래 3일 남북합동 마지막 공연을 찾을까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레드벨벳이 조이가 빠진 4인조로 남북평화 협력기원 대한민국예술단 평양 방문에 동참한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레드벨벳은 그룹 이름 ‘레드’와 대표곡 중 하나인 ‘빨간맛’ 등 북한을 상징하는 적색과 연관이 많아 평양 공연 예술단 포함을 놓고 대한민국 일각에 논란이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러한 한국 분위기를 모두 꿰뚫고 있음을 보여줬다.



남북평화 협력기원 대한민국예술단이 북한으로 출발하기 하루 전 레드벨벳은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일정 조율에 실패한 멤버 조이가 부득이하게 빠져 5인 완전체가 아닌 4인으로 방북한다고 밝혀 큰 비판을 받았다.

데뷔 50주년 기념 전국 순회공연을 미루고 남북평화 협력기원 대한민국예술단에 합류한 조용필이나 허리 통증 치료를 거르고 평양으로 향한 소녀시대 멤버 서현 등의 사연이 알려지자 레드벨벳 조이에 대한 시선은 한층 싸늘해졌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평화 협력기원 대한민국예술단 단독공연에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레드벨벳을 직접 지목하면서 한국 여론도 호전되고 있다.

레드벨벳 아이린이 남북평화 협력기원 대한민국예술단 평양 방문을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촬영에 응하는 장면. 사진=옥영화 기자
김정은 위원장과 남북평화 협력기원 대한민국예술단과의 기념촬영에서도 레드벨벳은 멤버 아이린이 김 위원장과 가까이 선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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