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행사에 참가했던 이승엽 이사장은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의 영상이 나오는데 작년까지 같이 활약했던 선수들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서건창(넥센), 구자욱(삼성) 처럼 훌륭한 선수들도 있고 아쉽게 중도 하차한 선수들도 있었다. 하지만 다들 커서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훌륭한 사람이 됐다는 게 가슴에 와 닿았다. 나도 그런 좋은 재단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11월 12일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제20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승엽이 박찬호에게 유소년 야구발전 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포옹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박찬호를 대신해서 매니지먼트사인 Team61 정태호 대표이사가 오는 8일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출범식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찬호장학회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현재 KBO리그 무대를 누비는 모습에 감명받은 이승엽이사장은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은 선수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게 또 하나의 목표이자 재단이사장으로서의 꿈이 되었다”고 말했다.